서호주(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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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바오밥 나무가 있는 풍경
어린 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를 찾아 서호주에 갔다. 흔히 바오밥 나무 하면 아프리카 동쪽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를 떠올리는데, 세계적으로 바오밥나무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서호주 지역에서 자란다. 대륙의 이동으로 지금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옛날에는 이 세 지역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환경도 비슷하고 동식물도 비슷한 점이 많다. 필자가 서호주를 선택한 이유는 비슷한 환경이라면 안전한 곳, 정치적으로 안정된 곳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말라리아 모기나 사자 같은 동물이 없어서 밤에 촬영하는데 위험하지 않다. (아래 사진들은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브룸(Broome)에는 가로수나 정원수로 바오밥 나무를 흔히 볼 수 있다. 해안가 가정집 마당에서 정원수로 자라고 있는 바오밥 나..
2012.08.19 -
서호주, 카리지니 Karijini 국립공원의 밤 풍경
서호주 Western Australia, 카리지니 Karijini 국립공원의 밤 풍경이다. 달이 뜬 후에 촬영하여 달빛으로 밝다. 계곡 위로 남십자자리가 지고 있다. Weano Gorge. 새벽 동이 터오는 동쪽 하늘. 오리온자리가 뒤집혀진 채 뜨고 있고, 지평선 위에 걸린 밝은 별은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이다. 고사목 오른쪽의 밝은 별은 두 번째 밝은 별인 카노푸스. 우리나라에서는 남부지역에서 간신히 볼 수 있는 별이다. 그 옆에 대마젤란은하가 보인다. 저 길 끝에 에코 리트리트, 즉 자연친화형 숙소가 있다. 공용 화장실, 샤워실 등에만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가 부분적으로 들어온다. 산화철 성분이 많은 붉은 대지가 인상적이다. 에코 리트리트의 숙소들 사이사이에 흰개미집이 띄엄띄엄 있다. 일부..
2012.08.12 -
카리지니 국립공원에 펼쳐진 은하수
2012. Western Australia 카리지니 국립공원의 에코 리트리트, 즉 자연친화형 휴양소 위로 펼쳐진 은하수를 담았다. 사람 키만한 개미집이 군데군데 있다. 붉은 헤드랜턴 조명을 써서 촬영. 한겨레신문 별 헤는 밤 http://star.hani.co.kr
2012.08.10 -
서호주, 캠핑하면서 본 은하수의 반영
서호주 취재 일정 중, 카리지니 Karijini 국립공원을 떠나 마블바 Marble Bar 인근에서 캠핑을 했다. 서호주는 땅은 너무 넓은데 사는 사람이 별로 없어 숙소나 호텔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캠핑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2012, Western Australia, Pilbara 지역 한겨레 요청으로 촬영한 설정샷. 타이머로 촬영해서 필자도 가운데에 들어가 있다. 저 뒤에 남반구의 은하수가 흐른다. 2012, Western Australia, Pilbara 지역 하늘이 얼마나 맑은지 지평선에서부터 떠오르는 별이 보이는 곳이다. 은하수와 소마젤란도 강물에 선명히 비쳐 보인다. 한겨레신문 별 헤는 밤 http://star.hani.co.kr
2012.08.05 -
바오밥나무와 은하수
2012. 서호주 킴벌리. 바오밥나무가 있는 풍경 너머로 은하수가 흐른다. 바로 앞의 크게 보이는 나무 말고도 뒤에 보이는 여러 나무들이 바오밥나무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별자리들이 많은데 뒤집혀져 있어서 낯설다. 아래 별자리 그림도 '별자리 여행' 책을 거꾸로 놓고 찾아 그렸다.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한겨레신문 별 헤는 밤 http://star.hani.co.kr
2012.07.28 -
서호주, 캠프파이어와 은하수
2012. 서호주. 서호주에 한겨레 여행 관련하여 사전 취재다녀왔습니다. 흐린 날이 하루도 없었습니다. 정말 굉장한 하늘을 보여주더군요. 본 행사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tar.hani.co.kr
201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