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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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촬영을 위한 삼각대의 조건, GITZO의 SYSTEMATIC 시리즈
본 글은 SLR클럽(www.SLRClub.com)에 게재할 목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어떤 삼각대가 가장 좋을까? 그 답은 용도에 따라 다르다. 길거리 스냅이라면 삼각대는 거추장스러운 짐만 될 뿐이다. 이런 컴팩트한 삼각대도 셀프샷 정도라면 최고의 가격대 성능비를 가진다. 이런 난쟁이 삼각대도 쓸 데가 있다. 접사용 최강의 삼각대라 불리던 벨본 mini-F. 생산 중단된 지 꽤 된 모델인데 아직도 찾는 사람이 있다. 오늘 주제는 위와 같은 장시간 촬영을 위한 삼각대이다. 몇 시간씩 이어지는 촬영에서도 흔들림 없이 카메라를 지지해주는 튼튼한 삼각대는 어떤 것이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들고 다닐 수 있는 삼각대 중에 가장 무거운 것을 고르면 된다. 쉽게 고르는 방법은 삼각대 다리를 손으로 움켜쥐었을 때, ‘..
2011.08.04 -
비싼 삼각대를 쓰는 이유
- 2002.11.15 사진 입문자들에게는 이해가 안되는 것들 중의 하나가 카메라보다 비싼 삼각대들이다. (솔직히 나는 아직도 디지털 카메라로 낮에 풍경 촬영하는데 커다란 삼각대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지쪼 기본모델은 반백만원이 훌쩍 넘고, 중간급 모델만 되어도 백만원이 그냥 넘어간다. 그나마 저가형(?)이라고 하는 벨본이나 만프로토 등도 보급형(?)인 190 같은 모델이나 10만원 좀 넘는 수준이지 꽤나 비싼 것들이 많다. 물론 135 정도의 카메라로 낮에 촬영한다면 삼각대가 번거롭다. 특히나 인물촬영같이 조리개 열고 배경 날리는 사진에서는 삼각대는 거추장스럽기만 하다. 풍경, 그것도 일출몰같은 것을 잡을 때에나 삼각대로 받쳐놓고 찍을까... 135 카메라에서는 보통 헨드핼드의 한계를..
200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