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온천, 노천탕에 앉아 백두산을 즐기다
경기도의 이천·포천, 강원도의 척산, 충청도의 홍성·덕산·수안보·온양·유성·아산·도고, 경상도의 해운대·기장·동래·부곡·백암, 전라도의 화순·석정·도곡·화심·월출산... 이제까지 가본 국내 온천들이다. 빠진 곳들도 좀 있을 테니 이 정도면 나름 온천 매니아라고 할 수 있겠다. 별 사진을 찍다 보면 밤새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데 온천이 참 좋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국의 온천을 순례하게 되었는데, 이번에 백두산에서 그 목록에 하나를 더 추가하게 되었다. 백두산 온천은 장백폭포 아래에 있는데, 시설은 동네 목욕탕 수준이고, 종업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한국 돈으로 1만원을 받는 때밀이는 안하니만 못하다는 것이 받아본 사람들의 중론. 단, 온천수 하나만은 최고이다. 유황온천 ..
2010.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