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티앙 살가도 Sebastião Salgado 고양 아람누리 전시
파인아트에서는 인화의 미묘한 톤과 계조를 실제로 전시장에서 보는 것과 인터넷으로 보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것이다. 다큐멘터리류의 사진이라면? 인화 퀄리티 보다 그 내용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기에 전시장에서 보건, 잡지에서 보건, 인터넷으로 보건, 신문에서 보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굳이 오리지널 프린트를 멀리까지 찾아가서 보는 이유는 내용에 더하여 더 큰 사이즈로 보다 생생하게 느끼기 위함일 것이고, 내 경우는 직접 가서 그 ‘기’를 좀 나누어 받기 위함이기도 하다. 우리 시대 다큐멘터리의 살아있는 전설인 살가도(Sebastião Salgado)의 사진이라면, 왕복 네 시간의 거리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그는 취재 및 촬영에서도 현지에서 계속 머무르며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201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