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 시리즈를 보고...
- 2002.03.09 저도 한때 '장비병'에 걸려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진행형인지도 모르겠구요. 그런데 라이카를 만져본 일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얼마전에 드디어 라이카 M6을 만져볼 일이 있었습니다. 역시 고집 불통의 카메라이더군요. 1. 그립 잡기가 불편하다. 2. 레인지 파인더 방식이라 피사계 심도의 확인이 불가능하다. 3. 다중 노출이 안된다. 4. 필름 넣는 방식이 불편하다. 사실 꼭 불편하다고 할 수는 없는 방식인데, 카메라 밑판을 통째 떼어내는 방식이라 삼각대 고정에서 유격이 발생하겠더군요. 천체사진에는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5. 무겁다. 렌즈 크기는 니콘 표준의 절반 정도인데 무게는 두배가 되는 것 같더군요. 완전히 통쇠 덩어리 같았습니다. 조금 ..
2009.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