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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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랩스, HDR로 표현하는 세계 (월간 DCM 9월호)
타임랩스, HDR로 표현하는 세계 최근 영상 기기들의 색재현 범위가 점점 넓어지고 디지털 환경에서 색을 조정하는 것이 이전의 필름에서보다 훨씬 간편해지다보니 영화나 CF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 많은 영상 분야에서 색을 주요 표현 수단으로 사용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색보정 작업을 통해서 보다 표현 의도에 맞는 색을 구사하는 것이다. 영상 바닥에서는 ‘색보정’이라는 어려운 용어를 쓰며 있는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사진 바닥에서는 ‘뽀샵질’이라는 용어로 누구나 어느 정도는 구사하는 기술이기도 하다. HDR은 원래 사진이 가지는 색 표현의 범위를 훨씬 넓은 범위에서 가능하게 해준다. 계조 면에서, 분위기 면에서, 색조 면에서. 사람의 눈으로 보는 완전 자연스러운 느낌부터 초현실적인 분위기까지..
2013.11.05 -
입문자를 위한 천체망원경 추천
모 잡지사에서 망원경을 추천해 달라고 해서 써 본 글입니다. 제 의견으로는 망원경을 사는 것보다 맑은 날 인근 시민천문대를 찾아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정 옆에 두고 보고 싶다면 쌍안경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쨌든 잡지사의 기획의도와 맞지 않아서 기사화 되지는 않았습니다. * * * * * 공해로 뿌옇게 찌는 하늘을 넘어 보다 자세히 밤하늘의 구석구석을 바라보고 싶은 욕망은 망원경을 찾게 만든다. 하지만 망원경은 첨단 과학제품이다. 제대로 관측이 가능한 망원경은 백만 원이 훌쩍 넘어가므로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 국내 천체사진 전문가 대부분은 수천만 원대의 장비를 이용하고 있다. 십만 원 이내의 장난감(!) 망원경으로는 달이나 밝은 행성을 간신히 볼 수 있을 뿐이다. 그마저도 상이 또렷하지 않다...
2010.10.18